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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일본 '반도체 수출규제' 폐지…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승

2023-03-17 16:40 | 이원우 차장 | wonwoops@mediapen.com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에 대한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해제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17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비롯한 관련주들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에 대한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해제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17일 삼성전자(사진)‧SK하이닉스를 비롯한 관련주들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사진=미디어펜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2.34% 오른 6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6.33% 급등한 8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하나마이크론(20.30%), 피에스케이(16.98%), 테스(15.62%), 더코디(11.45%) 등 반도체 장비·공정 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이 불화수소, 불화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등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 한국 수출 규제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에 한국 정부는 일본 측 조치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취하한다고 함께 발표했다.

한편 국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지난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를 통과한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에 설비투자를 할 경우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세액공제율은 현행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확대된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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