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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황희찬, 대표팀 합류 불발…대체 발탁 없다

2023-03-19 11:08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27·울버햄튼)이 부상으로 3월 A매치에 나서는 축구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 구단으로부터 황희찬의 부상을 정식으로 통보받고 이번 3월 A매치 소집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대체 선수는 발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고 태극기 세리머니를 펼친 황희찬. /사진=FIFA 공식 SNS



황희찬은 지난 13일 발표된 3월 A매치 2연전(24일 콜롬비아, 28일 우루과이전)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침 이날 새벽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황희찬이 이번 시즌 리그 첫 골을 터뜨렸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졌다.

황희찬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 이상 장기 공백을 겪다 복귀전에서 골까지 넣은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었다. 하지만 이 한 경기 출장 후 황희찬은 다시 부상을 당해 19일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전에 뛰지 못했고, 대표팀에서도 하차하고 말았다.

황희찬의 부상 부위와 상태 등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소속팀 및 대표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정도여서 잇따른 부상이 야속하기만 하다.

특히 이번 3월 A매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후 처음 열리는 대표팀 경기인데다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대표팀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하다. 황희찬은 부상 때문에 클린스만 감독과 첫 만남도 무산됐다.

한편, 황희찬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울버햄튼은 리즈전에서 2-4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진 울버햄튼은 승점 27로 리그 13위에 머물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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