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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2023년, 부산 대도약의 원년"…5대 핵심 전략 발표

2023-03-21 17:56 | 유태경 기자 | jadeu0818@naver.com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부산시가 새로운 도시브랜드와 미래비전을 선보이며 올해를 부산 대도약 원년으로 선포한다.

시는 21일 오후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빅 드림(Big Dream), 부산의 미래'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21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빅 드림(Big Dream), 부산의 미래' 선포식에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위한 핵심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교육감 등 지역 정치계뿐만 아니라 학계, 언론계, 경제계,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형준 시장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위한 ▲물류허브도시 ▲금융혁신도시 ▲디지털신산업도시 ▲문화매력도시 ▲글로벌관광도시 등 5개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시는 글로벌 물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2030세계박람회 개최 전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첨단 배후단지 등 트라이포트 물류허브 구축, 가덕도 에어시티·해상도시·해상 멀티포트 조성 등 해양플랫폼 시티를 구축한다.

한국산업은행 등 금융기관 집적 및 BIFC 개발 등 금융중심지 완성, 디지털 밸리 조성으로 디지털 금융 선도 등을 통해 지산학 중심 창업도시를 조성한다. 

또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디지털 신산업과 항공정비산업(MRO) 및 도심 항공 이동수단(UAM) 산업 육성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수소 및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등 기후테크 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페라하우스와 세계적 미술관 등 최고급(하이엔드)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생활문화와 생활체육 기반시설 및 저변 확대 등 문화·체육 일상생활 도시로 조성한다.

아울러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연계 등 글로벌 관광콘텐츠를 선도하고 해양레저 거점도시로 조성하는 등 부산을 지역 특화 관광벨트로 만들어 세계적인 관광 허브도시 부산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새로운 도시브랜드 선포는 '부산 대도약'에 대한 다짐이자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Busan is good이라는 의미에 걸맞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부산시의 새 브랜드가 부산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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