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변진성 기자] 사단법인 부산청년정책연구원(이하 부청연)이 부산진구가 주최하는 '2023년 동네 청년활동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의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
'2023년 동네 청년활동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다양한 정책 수요에 부응하는 특화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청년활동공간 활성화를 도모하고 청년의 지역 기반 관계망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지원사업이다.
이번 지원으로 부청연은 부산광역시 22개소 청년활동공간 중 부산진구 내 총 3곳(청년마루, 청년창조발전소 디자인스프링, 청년 flex)을 운영하게 된다. 이는 다년간 프로그램 운영 경험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먼저, 부청연이 운영하는 청년마루(부산진구 당감동 소재)에서는 청년들에게 생산적 놀이문화를 제공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오는 4월부터 청년 서포터즈 운영, 커뮤니티 지원, 지역사회 재능 기부 등 총 14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청년창조발전소 디자인스프링(부산진구 가야동 소재)은 청년창업지원공간으로, 오는 4월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창업하려는 청년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전문 창업교육, 창업코칭,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지난 2월부터 전포동에 위치한 ‘청년플랙폼 플랙스(FLEX)’공간 운영도 맡았다. 이곳에서는 청년이 스스로 성찰하고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는 독서모임, 진로상담, 원데이 클래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청년마루와 청년flex에서는 청년들의 진로·취업 준비로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MBTI 진로상담 ▲퍼스널컬러 면접 컨설팅 ▲취·창업 특강 ▲독서모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과정은 연말까지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만 18세부터 39세 부산광역시 거주 청년으로, 매월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부청연 홈페이지와 각 공간 블로그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덕열 부산청년정책연구원 이사장은 "청년들에게는 마음 편히 쉬어 갈 수 있는 공간,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는 공간,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지원받는 공간이 필요하다"며 "생산적 놀이문화 경험과 취·창업을 위한 역량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여 청년들이 성장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