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자본시장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감독을 위해 '자본시장 ESG 감독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인 가운데, 민간 기관 및 연구단체와 합동으로 'ESG TF'를 꾸린다.
금감원은 지난 28일 7개 운용사 및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연구원 등과 함께 'ESG 펀드 공시기준 도입 TF'를 구성·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김상문 기자
금감원은 지난 28일 7개 운용사 및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연구원 등과 함께 'ESG 펀드 공시기준 도입 TF'를 구성·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TF는 해외 주요국의 공시규제 동향을 참고해 ESG 펀드의 공시대상과 투자전략, 운용능력, 운용실적 등에 대한 공시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TF는) 투자자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는 한편, 그린워싱 방지 및 책임운용 유도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 투자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4~5월 중 TF 운영 및 논의를 통해 공시기준을 마련한 후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상반기 중 공시서식 개정 등 후속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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