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서울시는 고물가로 인한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 이·미용, 세탁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연말까지 1500곳으로 늘린다고 2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현재 서울에 831곳이 운영 중인데,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비와 쓰레기종량제 봉투 등을 지원받는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착한가격업소를 1500곳으로 늘리고, 업소당 지원액도 연 24만원에서 58만원으로 증액한다.
서울 종로구 식당가 야외 테이블에서 시민들이 술을 마시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아울러 지원 물품도 업종별로 필요한 물건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지정을 원하는 업소는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을 지참, 사업장 소재 구청을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말 주변 전통시장 농수축산물의 가격정보를 알려주는 '서울시 물가정보누리집'을 장바구니 품목 중심으로 개편했다.
파, 콩나물, 갈치 등을 추가해 정보 제공 품목을 총 61종에서 82종으로 늘렸다.
서울시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 확대와 더불어, 생생한 물가 정보도 상시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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