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어르신들이 남산을 산책하며 치매를 예방·치유하는 프로그램 '기억 숲 산책'을 오는 10월 25일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치매 고위험군(경도인지장애)·치매 어르신, 치매 돌봄 가족을 대상으로 3개 프로그램으로 나눠, 남산야외식물원에서 진행한다.
'기억 숲 산책' 프로그램 참가자들/사진=서울시 제공
숲 해설사와 산림치유지도사, 중구치매안심센터(이하 센터) 작업치료사가 함께 한다.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센터와 함께 공원 내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유익한 효과가 있는지,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아울러 용산가족공원에서도 이달부터 시범적으로 숲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하재호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 환자의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기억 숲 산책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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