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용인특례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2023년 겨울철 자연 재난 대책 추진 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금 7500만원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행안부는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 15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자연재난 사전 대비 합동점검을 실시,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해 포상했다.
용인시는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적설 취약 구조물을 일제 조사하고 위험 구간을 등급별로 관리,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파 취약계층 대상 현장 대응반을 운영하며, 이들에게 난방용품 지원, 한파 저감 시설 설치, 시민행동 요령 홍보 등 예방에 중점을 둔 안전관리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
용인시는 지난 겨울 적설 예보 시 관련 부서의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 상황에 대비했으며, 출·퇴근길 보행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도내 최초로 보도용 제설기를 투입하기도 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지난해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에 이어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평가에서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며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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