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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분당 교량 붕괴에 C등급 교량 58곳 전수 점검

2023-04-07 13:21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최근 발생한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를 계기로, 'C등급' 이하 교량을 전수 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5일부터 경기도건설본부가 관리하는 C등급 교량 58곳(남부 37·북부 21)에 대한 긴급 점검을 진행 중이며, 정자교처럼 각 시·군 소관의 C등급 이하 교량도 4월 중 모두 긴급 점검하도록 주문했다.

실·국장 회의를 주재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제공



특히 교량에 매달린 상수도관, 가스관, 통신관, 가로등, 도로표지판 등의 노후화와 파손 여부, 매달린 시설에 따른 하중 부담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보수·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즉시 조치할 방침이며, 각 시·군이 관리하는 교량들도 자체 점검 결과를 도에 알려 달라고 요청했다.

또 이날 김동연 지사 주재로 실·국장 회의를 개최, 교량 안전점검 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정의 첫 번째는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며 "교량 뿐 아니라 다중이용시설, 도로 등을 전반적으로 미리 점검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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