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전자가 7일 2023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4178억 원, 영업이익 1조497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1분기 실적 가운데 매출액은 두 번째, 영업이익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LG전자가 7일 2023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4178억 원, 영업이익 1조497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1분기 실적 가운데 매출액은 두 번째, 영업이익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번 실적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사 워룸(War Room) Task 등 사업 구조 및 오퍼레이션 방식을 개선하려고 했던 전사적 노력이 사업 성과로 이어졌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 측은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에 일시적 특허수익이 포함돼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들어 사업의 수익성이 대폭 강화된 것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사업 구조 측면에서는 전장 사업의 고속 성장과 B2B 비중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콘텐츠‧서비스, 솔루션 등 Non-HW 사업과 OBS(온라인브랜드샵)를 앞세운 소비자직접판매(D2C) 영역에서도 성장을 거듭 중이다.
또 히트펌프, ESS 등 고효율·친환경에 대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하고, 볼륨존에 해당하는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가성비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대응하는 등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울이고 있는 다양한 노력들도 견조한 성과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에 공시한 1분기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각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