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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운하 생활고...홍원빈·윤수현 "연예인 생활개선제도 필요"

2015-06-23 11:15 | 정재영 기자 | pakes1150@hanmail.net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연극배우 김운하(40·본명 김창규)씨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그가 평소에 생활고를 겪어온 점이 밝혀지며 대중문화 전반에 이같은 불행이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특히 트로트가수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
과거 전성기에 화려한 인기와 여유로운 생활을 했던 가수들이 최근들어 예전만 못한 수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전해지면서 갖는 부담감으로 보인다.
 
트로트 가수 홍원빈은 "연극배우 김운하씨가 지난 19일 서울 성북구의 고시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을 뉴스를 보고 알게됐다. 고시원 총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발견했을 당시 이미 사망한 지 5일 정도 지났다는 보도가 매우 충격적이고 안타까웠다. 
 
선배 원로가수들도 이같이 어려움을 겪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우리가 나서서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트로트가수 윤수현씨도 "가수들이 나이가 들어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가끔 듣는다. 그래서 한국연예제작자협회를 중심으로 원로가수들을 돕는 행사가 가끔 열릴때 참여하고 있다"며
"사회 전반적으로 연금 등의 노후보장책이 마련되어 있지만 대중문화인들은 개인적인 수익외에는 이러한 해택을 받지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대책마련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행사가 있을 때는 원로가수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그들의 생활 개선을 위한 시도를 하고 있으나 아직은 뚜렷한 성과가 없다. 
 
정부의 적극적인 제도마련이 기본적으로 이루어져야만 이런 노력이 더욱 더 빛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성북경찰서 관계자는 "고인은 발견 당시 외상은 없었으며 검안 과정에서 고혈압, 신부전증, 알코올성 간질환 등이 확인돼 지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운하는 불규칙한 수입과 활동으로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보인다. 
 
김 씨는 3개월여 전부터 이 고시원에 거주했고, 그가 며칠째 모습을 보이지 않자 고시원 총무가 숨진 김 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운하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운하의 죽음 너무 슬프다" "생활고로 연극인 김운하가 돌아가시다니 안타깝다" "김운하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연극배우를 비롯한 모든 대중문화인들의 처우가 개선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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