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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인도 HDFC은행과 3억달러 전대금융 계약

2023-04-12 16:17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인도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인도 HDFC 은행과 3억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한도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인도 기프티시티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인도 HDFC 은행과 3억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한도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춘재 수은 전대금융부장, 아룹 락시트(Arup Rakshit) HDFC 은행 본부장./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수은에 따르면 이춘재 수은 전대금융부장은 지난 11일 인도 기프트 시티에서 아룹 락시트(Arup Rakshit) HDFC 은행 본부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전대금융계약서에 서명했다. 

HDFC는 1994년 설립된 인도 최대 민영은행이다. 양행의 금융계약으로 수은의 인도 현지 전대금융 한도는 총 4개 은행, 38억달러로 확대됐다. 

전대금융은 수은이 외국 현지은행과 신용공여한도를 설정하고, 해당 현지 은행은 수은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해 한국기업과 거래관계가 있는 현지 기업에게 대출을 내어주는 제도다. 

수은은 이번 전대금융 체결로 자동차 및 전자제품을 중심으로 향후 우리 기업의 대(對) 인도 수출·직접투자·현지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HDFC 은행의 할부금융을 통해 우리 기업의 자동차 등 현지 생산제품의 인도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현지 진출 중소기업에 대한 시설·운영자금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인도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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