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승강장 정차안전시스템은 야간에 버스 승객이 승강장 안으로 들어오면, 이를 인식해 버스정류장 내에 '백색 바닥 조명등'을 점등하는 시스템으로,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접목한 CCTV 객체 인식으로 방식으로 작동한다.
'버스승강장 정차안전시스템'/사진=의정부시 제공
이를 통해 야간에 어둡고 외진 승강장에서 대기중인 승객을 버스 운전자가 알아보고, 무정차 통과를 방지할 수 있다.
또 시민의 안전은 물론, 바닥 조명 특유의 아늑한 분위기로 승객들에게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의정부시 공무원의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됐는데, CCTV 객체 인식 결과 값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제어부 개발 등, 기술적인 어려움과 한계를 극복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의정부시는 정차 안전등을 시작으로, 향후 바닥 조명등 점등 시 안심 문구를 포함한 안내방송 등 시민 친화적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 나갈 방침이며, 이용 만족도 조사 후 지속적인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임우영 의정부시 교통기획과장은 "버스 이용객들에게 의정부만의 특색 있는 편의시스템을 제공하겠다"며 "대중교통 서비스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