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 및 신한자산운용은 미래성장동력 확충과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한 '혁신성장펀드' 1차 출자사업을 공고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 및 신한자산운용은 미래성장동력 확충과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한 '혁신성장펀드' 1차 출자사업을 공고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김상문 기자
혁신성장펀드는 향후 5년간 매년 3조원, 총 15조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는 정책자금 9000억원과 민간자금 2조 1000억원을 매칭해 3조원의 펀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정책 목표 및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투트랙(혁신산업·성장지원) 펀드 조성에 주안점을 뒀다.
혁신산업펀드는 글로벌 초격차산업, 미래유망산업 등 국가전략 산업 분야 육성을 위해 '혁신성장공동기준' 품목에 부합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자율 투자한다.
성장지원펀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후기 스케일업 단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해 민간시장 형성이 부족한 대형화 투자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차 출자사업은 혁신산업, 성장지원의 일반 분야에 10개의 위탁운용사 선정으로 재정 1836억원, 산은 자금 5900억원을 마중물로 총 2조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게 된다.
제안서 접수는 다음달 17일까지이며, 6월 중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모험자본시장 민간 펀드 결성 지원을 위한 매칭출자는 하반기 중 2차 사업으로 별도 진행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향후에도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이자 주요 시장 조성자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지속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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