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임창정 측이 '주가 조작단 1조 파티' 보도와 관련, 해명에 나섰다.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대환은 29일 "최근 JTBC를 비롯한 언론에서 주가 조작단 1조 파티에 임창정 씨가 참석했다고 보도됐다. 마치 임창정 씨가 주가 조작단과 범죄를 공모한 것으로 보이도록 오해가 유발돼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린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임창정 측은 "임창정 씨가 해당 파티에 참석하게 된 것은 당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논의 중이었던 라덕연 회장으로부터 송년행사 모임에 초청을 받아 게스트의 자격으로 참석했던 것이지 주최 측의 일원으로 참석했던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행사일인 2022년 12월 2일은 라덕연 회장과 사이에 주식투자에 관한 협의도 진행되지 않던 상황이었고, 임창정 씨 명의로 주식계좌도 개설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시 임창정 씨는 라덕연 회장을 알게 된 지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단순 송년회 모임의 초대손님으로 초청받아 아내와 6살 자녀와 함께 참석하게 된 것이었고, 구체적인 행사의 내용도 행사에 참석하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 또한 간단한 인사말을 드리고 식사를 마친 후 먼저 자리를 떠난 것이 사실관계의 전부다"라고 설명했다.
임창정 측은 "이번 보도처럼 앞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과장, 추측성 보도들에 대하여는 명확한 사실관계를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주식시장에서 하한가 종목이 속출한 'SG 증권 사태' 주가 조작 세력과 관련, 압수수색에 나섰다. 금융위는 압수수색을 통해 자료를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관계자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