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달 한국을 방문할 수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에 대해 "구체적인 한국 방문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달 한국을 방문할 수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에 대해 "구체적인 한국 방문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사진=대통령실 제공
29일 연합뉴스가 현지 방송인 NHK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아프리카 순방에 앞서 이날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3월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정상회담에서 셔틀외교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교도통신 등 일본 주요 언론은 기시다 총리가 다음달 7∼8일 방한해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한일 정부가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 대통령실은 기시다 총리의 방한 일정에 대해 "공식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다만 한일 당국 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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