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한국장총)'과 함께 이공계 장애대학생 진로개발 지원사업 '모두(MODU)'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윤정백 카카오뱅크 ESG팀 팀장(왼쪽)과 김동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사무총장(오른쪽)이 지난 28일 경기도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열린 '서치업 캠프(Search-Up Camp)' 장학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카카오뱅크 제공
모두(MODU, Make Our Dream Unlimited)는 '장애, 진로 분야 등 한계 없이 자신의 꿈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카뱅은 이공계 장애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진로 개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카뱅이 기부한 금액은 총 1억 2440만원으로, 임직원들이 사내 노후 노트북 자선경매에 직접 참여해 모금한 7440만원에 회사가 5000만원을 더해 마련됐다. 기부금은 오는 12월까지 이공계 장애대학생 20여명에게 장학금과 진로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카뱅 관계자는 "장애대학생들이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이번 기부 활동을 준비했다"며 "장애인들의 교육 및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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