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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6년간 발생 상수도관 누수 종합 '누수맵' 개발

2023-05-09 11:42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대형 상수도관에 대한 누수 대응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6년간 서울시에서 발생한 상수도관 누수관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누수맵' 개발로, 이 지도는 누수 발생 빈도와 부위, 위험 등급을 반영해 시각화한 것이다.

서울물연구원/사진=서울시 제공



또 누수가 빈발하는 상수도관의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누수 원인을 유형화, 이에 따른 매뉴얼을 제작하고, 탐지 기술도 내년까지 개발한다. 

상수도 관로에서 누수 음향 센서와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해 수중 누수음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누수음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인공지능(AI) 기술로 누수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손정수 서울물연구원장은 "대형 상수도관은 누수가 발생하면 사고나 단수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경제적으로도 큰 손실이 있는 만큼, 철저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매뉴얼과 최신 탐지 기술을 바로 현장에 적용, 아리수가 가정까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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