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페트병 별도 배출제는 투명한 페트병의 내용물을 비우고 포장 비닐을 제거한 후, 압착해서 뚜껑을 닫고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는 것이다.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 방법/사진=수원시 제공
국내 재활용품들은 유사 품목 혼합 배출로 고품질 재활용품 생산이 어려운 실정으로, 우리나라는 연간 2만 2000t의 고품질 재활용 원료 폐페트병을 수입하고 있는데, 투명 페트병을 분리 배출하면 연 2만 9000~10만t의 고품질 재활용 원료를 확보할 수 있다.
수원시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단독 주택, 상가 등의 게시판에 투명 페트병만 별도 배출하는 안내문을 게시하고,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분리 배출 캠페인을 펼치며, 집중 홍보한다.
또 13개 대행 업체와 간담회를 열어 투명 페트병 분리 수거 협조를 요청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재활용 수집 업무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생수‧음료 투명 페트병은 이물질 함량이 낮고 순도가 높아, 고품질로 재활용할 수 있다"며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시민들이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