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김다현이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다현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복면가왕' 곰세마리는 저였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김다현이 SNS를 통해 MBC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전했다. /사진=김다현 SNS
그는 "2라운드에서 탈락해 아쉽지만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한 거니까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커가면서 더욱 발전하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함께 공개한 여러 장의 사진에는 김다현의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그는 '복면가왕' 곰세마리 가면을 쓰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또 독특하고 유쾌한 포즈와 표정으로 만화 주인공 같은 '만찢(만화 찢고나온)' 비주얼을 드러냈다.
김다현은 이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가왕석으로 곶감'과 대결을 펼친 끝에 아쉽게 패했다.
김다현은 탁월한 가창력의 비결에 대해 "아버지의 특별한 훈련법 때문"이라고 밝혔다. "1년에 10개씩 100대 명산을 완등하기로 했는데 지금까지 5년간 53개 명산을 등산했다. 5년 더하고 성인이 되면 훈련의 마침표를 찍게 되는데, 등산이 거듭될수록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3년 전 한라산 등반 때 언니 김도현과 함께 정상에서 한복을 입고 신곡을 발표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어릴 적에는 아버지가 무서웠다. 학교에 가도 아버지가 할아버지 같다고 놀림을 받곤 했는데 지금은 아버지가 훈장님이셔서 좋다. 제가 가고 있는 길에 도움이 되고 좋은 말씀 해주신다”고 전했다.
한편, 김다현은 전국 각지의 다양한 축제 무대에서 '하트뿅', '엄마', '어즈버', '이젠 알겠더이다' 등 곡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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