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경기도, AI 상담원 '노인말벗서비스' 19일부터 시행

2023-06-06 08:34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6일 인공지능(AI) 상담원이 65세 이상 홀몸 노인에게 안부를 묻고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노인말벗서비스'를 오는 1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포털 네이버와 제휴를 맺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화형 AI 상담원이 주 1회 전화를 걸어 최장 3분까지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다.

'노인말벗서비스' 구성/자료=경기도 제공



발신은 경기도에서 지정한 번호로 표시되며, 3회까지 전화를 받지 않으면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직원이 직접 전화를 걸고, 역시 통화가 안 되면 읍·면·동 복지서비스 담당자가 거주지를 찾아 상황을 파악하게 된다.

또 대화 중에 '살기 어렵다', '외롭다' 등 정서적·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위기 징후가 감지되면,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직원이 직접 전화 상담을 진행한다. 

필요시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으로 연결,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경기도는 각 시·군에 서비스를 신청한 홀몸 노인 1800명을 대상으로 개시한 뒤,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경수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노인말벗서비스가 노인들의 외로움·우울감을 줄여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주기적 챙김으로 건강한 생활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