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송중기(38)가 한 아이의 아빠가 됐다.
송중기는 14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아들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먼저 송중기는 "헝가리에서 영화 '로기완' 촬영도 모두 마치고 '화란'으로 영광스럽게도 깐느에도 다녀오고, 아직까지 영화제의 그 모든 순간이 꿈같이 느껴질 정도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송중기는 "오늘은 한 가지 더 꿈같은 소식을 여러분들께 제일 먼저 전하고 싶어서 인사드리러 왔다"며 "와이프 고향인 로마에서 마침내 아가하고 만났다. 건강한 아들이다. 아가랑 엄마랑 모두, 아주 건강하게 기쁘게 잘 만나서 감사한 마음으로 가족들 케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평생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꿈이었던 저희 부부에게 찾아온 가장 소중한 선물인 것 같다"면서 "저는 또 배우답게 그리고 저답게 멋진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인사했다.
송중기는 2019년 배우 송혜교와 이혼했다. 지난해 12월 26일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열애를 인정했으며, 지난 1월 30일 결혼 및 임신 사실을 발표했다.
송중기는 차기작인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촬영을 위해 지난 2월 16일 케이티, 반려견과 함께 헝가리로 출국한 바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