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가 해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4일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 Viu(뷰)에 따르면 '청담국제고등학교'(영제: Bitch X Rich)는 최종회가 공개된 6월 5주 차(6월 26일~7월 2일) Viu 주간 차트에서 인도네시아 2위, 싱가포르 4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현재 서비스 중인 K-콘텐츠를 통틀어 1위의 기록이다.
'청담국제고등학교'는 여고생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흙수저 김혜인(이은샘)이 모두가 선망하는 청담국제고등학교로 전학 온 뒤 유력한 용의자이자 교내 최고 권력 다이아몬드6의 여왕 백제나(김예림)를 만나 벌어지는 치열한 권력 게임과 심리싸움을 그린 작품.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지금 우리 학교는', '치얼업' 등에 출연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축적한 이은샘과 K팝 인기 그룹 레드벨벳의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동 영역을 넓힌 예리(김예림)의 호흡이 '청담국제고등학교'의 현지 흥행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Viu(뷰)는 홍콩 PCCW의 범지역 OTT 플랫폼으로 아시아를 포함해 중동, 아프리카 등 총 16개국에 서비스된다. 지난해 '재벌집 막내아들'을 비롯해 올해 '모범택시2'를 시작으로 '꽃선비 열애사', '어쩌다 마주친, 그대', '이로운 사기',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 등의 K-콘텐츠를 해외에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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