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울산 현대의 외국인 공격수 바코가 6월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바코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가 후원하는 6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EA SPORTS K LEAGUE Player Of The Month)'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들 중에서 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SPORTS FIFA Online 4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한다.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된다.
6월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16라운드부터 19라운드까지 총 네 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후보에는 바코 외에 두현석(광주), 세징야(대구), 조규성(전북)이 올라 경쟁했다.
바코는 평가 대상 네 경기에 모두 출전해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했다. 특히 지난 6월 24일 울산-대구전에 선발 출장한 바코는 멀티골 활약으로 19라운드 MVP도 차지했다.
바코는 TSG 투표 1위(20.93%), K리그 팬 투표 2위(9.36%),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 1위(8.46%)를 차지했다. 팬 투표 1위는 조규성(9.41%)이었다.
바코의 이번 '이달의 선수상' 수상은 개인 통산 첫 수상이며, 소속팀 울산은 수상 선수로는 네 번째, 횟수로는 6번째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전까지 울산 소속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는 주니오(2019년 9월, 2020년 5월, 2020년 7월), 이동경(2021년 10월), 주민규(2023년 2~3월)가 있었다.
6월 K리그 '이달의 선수상' 주인공이 된 바코에게는 EA SPORTS가 제작한 트로피와 상금이 주어진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