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세계 면세 시장에서 3위에 올랐다.
최근 영국의 저명한 글로벌 관광·유통 전문지 무디리포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33억4600만유로(약4조45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013년 4위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 롯데면세점, 세계 면세시장 3위로 한단계 상승 /사진=롯데면세점 로고 |
스위스 듀프리(Dufry)와 미국 DFS에 이어 3위를 차지해 글로벌 면세 사업자들과 대등한 국제 경쟁력을 갖췄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7월 괌 공항점 그랜드 오픈, 9월 일본 간사이공항점을 오픈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했으며, 잠실 월드타워점 이전 오픈을 통해 국내 면세점 최초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또한 롯데면세점은 북경, 상해 등에 위치한 중국 8개 현지사무소를 통해 130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이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630만 명 중 20%를 차지한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2014년 글로벌 TOP 3 달성은 롯데면세점의 세계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면세점 운영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한국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세계 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