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미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이 지난 달 자사 대표 소스를 활용한 교촌 레드시크릿 볶음면과 교촌 블랙시크릿 볶음면을 내세워 라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소스류 시장 규모는 2016년 1조6584억 원에서 2020년 2조296억 원으로 22.4% 늘어났다. 같은 기간 소스류 생산량도 67만9169톤(t)에서 84만7797t으로 24.8%를 기록했다.
이번 교촌치킨 볶음면의 핵심인 ‘레드소스’, ‘블랙시크릿소스’는 간장, 허니소스와 함께 교촌을 대표하는 소스로 꼽힌다. 매운맛과 단맛을 즐기는 MZ세대를 겨냥했다.
교촌 레드시크릿 볶음면/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교촌 레드시크릿 볶음면은 인공 캡사이신이 아닌 국내산 청양 홍고추로 매운맛을 냈다. 교촌 블랙시크릿 볶음면은 간장의 짭조름한 맛, 레드의 매콤한 맛, 허니의 달콤한 맛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블랙시크릿 소스를 활용한 제품이다.
해당 볶음면 2종은 현재 편의점 GS25 및 교촌치킨 가맹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교촌치킨과 함께 먹을 때 더 맛있는 볶음면 형태로 출시해 향후 치맥(치킨과 맥주), 치밥(치킨과 밥)에 이은 치면(치킨과 면)이라는 새로운 외식 문화를 제안할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교촌치킨의 자부심인 대표 소스를 활용해 치킨 시장에 이어 라면 시장에서도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소비자 입맛과 취향을 만족시킬 것”이라며 “볶음면 출시는 교촌에프앤비가 명실상부한 종합 외식기업으로 발전해 나가는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