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오래 전부터 열성적인 매니아와 팬덤을 기반으로 사랑받아 온 지프 랭글러가 '미코노미', '하비슈머' 고객들로부터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지프는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랭글러의 진가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소세 인하 종료 이후에도 7월 이전 통관 분에 한해 개별소비세 할인혜택을 적용한다.
'미코노미(Me+Economy)'는 자기 중심의 소비 트렌드를 지칭하는 신조어로 자신을 뜻하는 'Me'와 경제를 뜻하는 'Economy'의 합성어다. 오로지 개인의 취향만을 반영한 자기 중심적 소비를 의미한다. 미코노미족은 자신을 위한 소비에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으며 취미, 라이프스타일 등을 반영해 만족도 높은 소비를 이어간다.
'하비슈머(HobbySumer)'는 '취미(Hobby)'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취미 활동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즐기는 이른바 '취미부자'들을 일컫는다. 코로나 시기에 퇴근 후 취미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급증하며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지프 '랭글러'는 일찍이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강력한 팬덤 문화를 이끈 상징적인 모델이다. 아이코닉한 디자인, 조금은 거칠고 야성적인 드라이빙 능력, 불편함을 감내하면서도 잃을 수 없는 아날로그 감성까지 그간 매니아들의 취향으로 여겨졌던 매력 포인트들이 초개인화 시대를 맞아 선망의 취향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지프 랭글러의 매력은 아웃도어와 함께 가장 큰 빛을 발한다. 주로 많은 짐을 싣고 먼 거리를 떠나는 아웃도어 레저 활동에 있어 자동차는 필수재나 다름없는데 랭글러는 야생에서 독보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목적지로 향하는 동안 예상치 못하게 만난 험한 길도 랭글러 앞에서는 매력을 뽐낼 좋은 기회에 불과하다.
랭글러는 지프의 근원일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SUV 카테고리와 오프로드 컨셉트를 창시한 상징적인 모델이다. 또한 헤리티지에 충실하면서도 특유의 강인한 감성을 담은 디자인을 자랑한다.
어떤 길이든 주파할 수 있는 폭발적인 주행 능력과 파워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2.0리터 터보차저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우수한 조화로 최고 272마력, 최대 40.8kg.m의 파워를 발휘해 주행 조건이 좋지 않은 도로에서도 시원하게 뻗어 나간다. 전자식 주행 안정 시스템, 경사로 밀림 방지, 오프로드 플러스 모드 등 오프로드 드라이빙을 위한 주행 보조 기능은 목적지로 향하는 길에 그 어떤 장애물도 허용하지 않는다.
또 2열을 접으면 2000리터를 상회하는 트렁크 공간이 펼쳐져 텐트, 자전거, 낚싯대 등 아웃도어 레저 활동을 위한 각종 장비와 레저용품을 부담 없이 실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성인 남성 2명이 충분히 숙면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아웃도어 레저 스포츠는 물론 차박에도 유용하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한 랭글러 4xe는 기존의 오프로드 성능에 정숙성과 자연 친화성을 더했다. 지난 80년간 계승해온 지프의 4x4의 명성을 전동화 전략 하에 새롭게 해석한 모델으로 전기모드만으로 약 32km를 주행 가능하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km 당 59g에 불과하다. 또 하이브리드 모드, 일렉트릭 모드, e세이브 모드 등 총 3가지의 주행 모드로 상황에 맞는 드라이빙을 구현할 수 있다.
랭글러는 최대 409만 원의 할인을 적용해 6619만1000원~734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2022년식 랭글러 4xe는 최대 1599만9000원의 할인 혜택을 통해 7335만6000원~7680만1000원, 2023년식 랭글러 4xe는 최대 127만6000원 할인된 9657만9000원~1억2만4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