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KT&G가 장애예술인 기획 전시회 ‘제6회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를 오는 30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 기획전은 예술복지 실현과 창작지원 영역 확장을 위해 KT&G 상상마당과 KT&G 복지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장애인 작가 지원 전시다. 전시명 ‘오버 더 레인보우’는 세상을 바라보는 다채로운 시선과 다양성의 공존을 상징한다.
‘제6회 오버 더 레인보우’ 기획전에는 최종 선발된 12인의 작가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다채로운 시각이 담긴 1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본 전시에 앞서, 참여 작가 12인은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체계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오늘과 내일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완성했다.
KT&G는 이번 서울 전시 이후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KT&G 상상마당 춘천, 11월 18일부터 29일까지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순회 전시를 이어간다. 올해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 전시 외에도 지난 5년 동안의 지원 활동을 담은 아카이브 공간도 조성되며 전시 종료 후에는 12월에 개최되는 아트페어 ‘2023 서울아트쇼’에서도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획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모든 인쇄물에 점자를 병행 표기하고 영상물에는 수어와 자막을 제공하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형식으로 진행돼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김정윤 KT&G 문화공헌부 전시담당 파트장은 “이번 ‘오버 더 레인보우’ 기획전을 통해 재능있는 분들이 예술인으로서 인정받고 자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예술인들이 마음껏 작품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