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쌍용건설이 창립 46주년을 맞아 건설명가로서의 타이틀을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쌍용건설의 김인수 대표이사(앞줄 왼쪽 네번째)와 김기명 대표이사(앞줄 왼쪽 다섯번째)가 17일 창립 46주년을 맞아 열린 직원 간담회에 참석했다./사진=쌍용건설
쌍용건설은 지난 17일 쌍용건설 본사에서 창립 46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쌍용건설 최대주주인 김웅기 회장을 비롯해 회사 최고경영진, 임직원 등 90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본사 및 국내외 현장, 해외 지사 임직원들에게 생중계됐다.
30년, 25년, 20년, 15년, 10년 장기 근속한 직원 총 86명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공로패와 공로상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웅기 회장은 "쌍용건설 창립 46주년을 기념하는 매우 뜻깊은 날을 맞아 쌍용건설이 누렸던 과거의 명성과 영화를 다시 되찾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정과 의욕, 용기 있는 도전으로 얻어지는 성취의 열매만이 직원 여러분과 쌍용건설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글로벌세아에 인수된 쌍용건설은 빠르게 안정세를 찾고 있다. 올 상반기 1조3048억 원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전년도 전체 수주액의 90%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해외수주액은 4624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해외수주액의 342억 원의 12배가 넘는다.
기념식 이후 쌍용건설 주니어보드 1기는 이날 창립기념일을 맞아 경영진과 주니어 직원 간담회인 '안녕하CEO'를 개최했다. 과장급 이하로 구성된 직원들이 경영진과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니어보드는 과장급 이하 실무진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를 목표로 조직문화와 업무방식 개선, 신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다.
한편 주니어보드는 기념식전 본사 직원들에게 창립기념 축하 다과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통해 임직원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