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한국메세나협회와 공공미술 프로젝트 'IBK예술로'를 지난 11일 개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열린 'IBK예술로' 개막식에서 (왼쪽부터) 빠키 작가,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하상범 신양금속공업 부회장, 김희근 한국메세나협회 회장, 275C 작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업은행 제공
IBK예술로는 산업과 문화예술을 융합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1호 프로젝트는 규모와 위치, 변화 가능성 등을 종합 고려해 시화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신양금속공업과 주변 사거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기은은 공장 내·외벽과 접견실 등 내부공간을 작가의 페인팅 작품으로 채워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아울러 특색 있는 거리 조성을 위해 담벼락과 보도블럭, 전신주 등도 새롭게 랩핑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설치, 퍼포먼스, 영상 등 폭넓은 매체를 통해 활약하고 있는 빠키 작가가 참여했다. 이 작가는 형형색색의 도형들을 기하학적인 패턴으로 시각화해 공장과 외부 사거리에 페인팅 작업을 진행했다.
또 직원들이 주로 이용하는 접견실 내부공간은 비주얼 아트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275C 작가가 참여했다. 작가는 오브제의 조합과 자유분방한 조각들로 형태의 안정감을 찾아가는 과정을 표현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IBK예술로 프로젝트가 산업단지의 문화예술 랜드마크이자, 새로운 활력소로 부상해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