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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구자열 무협 회장 “내년 구조적 전환기, 성장동력 확보해야”

2023-12-28 13:12 |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미디어펜=박준모 기자]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내년에도 경제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철저히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구 회장은 28일 신년사를 통해 “내년에도 세계 경제의 부진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계속될 것”이라며 “미국, EU 등 주요국 리더십 변화를 앞두고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는 더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상승률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고금리 기조가 상당 기간 유지되면서 기업들의 금융 부담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구 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대내적으로는 규제 개혁이 시급한 구조적 전환기를 맞아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회로 삼고 더욱 철저히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구 회장은 내년 무역구조 혁신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한국무역협회는 급변하는 무역환경에 대응해 무역구조 혁신과 회원사 경쟁력 제고를 통해 우리 수출이 활력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역 현장의 애로를 밀착 해소하는 한편 무역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정부에 대한 정책 제언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경제 협력을 적극 주도해 나가고, 무역의 외연 확대와 혁신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마지막으로 “2024년은 변화와 혁신을 상징하는 푸른 용의 해”라며 “여의주를 입에 물고 하늘로 솟구치는 용처럼 우리 모두 목표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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