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소속 골프선수단이 가족돌봄청소년들을 위한 도시락 지원 사업에 총 68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소속 골프선수단이 가족돌봄청소년들을 위한 도시락 지원 사업에 총 68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그룹 골프선수단(리디아 고, 함정우, 한승수, 박은신, 박배종, 이승민)은 보호자의 질병, 부재 등으로 어린나이에 가장이 된 가족돌봄청소년을 돕기 위해 기부금 전달에 동참했다.
우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9승을 달성하고 올해 2승을 기록한 리디아 고 선수는 3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3승을 달성하고 올해 1승과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한 함정우 선수는 1100만원을 기부했다.
아울러 하나금융 남자 골프 선수단 소속인 함정우, 박은신, 한승수, 박배종, 이승민 등 5명의 선수도 '2023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2연패 달성으로 획득한 상금 2700만원을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하나금융그룹 소속 골프선수단이 전달한 기부금은 도시락 지원 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도시락은 가족돌봄청소년 200가구에 3개월간 주1회에 걸쳐 제공될 예정이며, 반찬의 종류 또한 전문 영양사를 통해 균형 잡힌 영양소로 구성될 예정이다.
기부에 참여한 리디아 고 선수는 "지난해부터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로 활동한 이후에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후원을 시작했는데 올해는 소속 선수들과 함께 기부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청소년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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