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22대 총선 TF팀 류준현 기자] 고주룡 국민의힘 인천 남동을 예비후보가 13일 '어르신 일자리 확대안' 등을 포함한 3차 핵심공약집을 내놨다.
고 예비후보는 "우리 사회가 초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어 노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일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고주룡 국민의힘 남동을 예비후보가 13일 3차 핵심공약으로 어르신 일자리 확대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사진=고주룡 선거사무소 제공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기준 남동구 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8만 5478명으로 전체 인구의 15.4%에 달한다. 이 중 지난해 일자리를 얻은 어르신은 6022명(73개 사업)으로 집계됐다. 이에 고 예비후보는 어르신 일자리를 노인 인구의 10%로 늘리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정부가 발표한 노인 일자리 정책과 맥을 이어가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제3차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종합계획(2023~2027)'에서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민간형 등으로 구분된 노인 일자리를 단계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고 예비후보는 "정부의 노인 일자리 정책 목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노인 일자리 정책의 지속가능성이 중요하다"며 "안정적인 법·제도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근로·사회활동을 통해 노인의 지식과 경험이 사회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인 일자리 정책에 대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부연했다.
또 고 예비후보는 60~65세의 신노년 세대가 정부·지방자치단체의 노인 정책에서 취급되지 않는 '사각지대'라며, 중장기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신노년 세대를 우리 사회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엄청난 자산을 잃는 것과 같다"며 "정년 이후의 건강한 삶은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고 예비후보는 △어르신 돌봄서비스 확대 △대상포진 무료접종 65세 이상 전면 확대 등의 공약도 제시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