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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2위 꿈꾸는 KB손보 "구조조정? 제몫해야죠"

2015-08-31 15:36 | 김은영 기자 | energykim831@mediapen.com

[미디어펜=김은영 기자] 보험업권에서 구조조정이 이뤄지는 가운데 KB손해보험은 인력 줄이기가 아닌 '제몫하기 캠페인'을 실시하는 방안을 선택했다.

31일 김병헌 KB손해보험 사장은 KB손해보험 출범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KB손해보험의 당면 목표는 업계 2위로 도약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헌 KB손해보험 사장은 31일  KB손해보험 출범 이후 첫 간담회를 통해 "KB손해보험의 당면 목표는 업계 2위로 도약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사진=KB손해보험

이어 김 사장은 "이를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과 혁신에 오히려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며 "인력을 줄이기 보다는 인력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치중하고 있다"고 당당히 말했다.

또 이날 김 사장은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며 조직 문화를 언급했다.

김 사장은 "통합이후 소통과 화합을 노력했다"며 "끊임없이 소통하고 영업가족과 직원들에게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소통과 신뢰를 위해서 노력해 KB로 전환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사 조직문화의 장단점을 진단해 좋은 점은 유지·발전시키고 단점은 보완하기 위한 개선 포인트를 찾고자 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출발, 새로운 도약 이라는 정서적 공감대를 정착시키고자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정년연장에 따른 제도 진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조직안정성을 노력했다면 이를 기반해 주도적으로 변화하고 혁신하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중장기적으로 업계 상위권과 경쟁할 수 있다는 도전의식, 자신감이 고취된고 전문 금융인으로서의 직원들의 프라이드도 높아졌다. KB하모니, 동호회 올림픽 등 다양한 그룹 및 계열사간 교류 행사를 통해 조직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 KB손보는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금융복합점포와 관련해 설명했다.

김 사장은 "현재 손보사 중에서는 금융복합점포가 시행된 곳이 없다"며 "보험 복합점포에 대한 당사의 기본 추진 전략으로 다양한 형태의 운영을 통해 복합점포 전면 확대에 대비하고자 하다.  이에 그룹차원에서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현재 금융지주 회사별로 3개 까지 허용된 복합점포를 각각 다른 형태의 운영모델로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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