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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1분기 영업이익 213억원…전년 대비 1.7% ↓

2024-04-05 20:37 |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진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713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다. 1분기 매출은 글로벌 경기침체 및 택배시장 경쟁 심화에도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 확보 및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 개장 효과가 반영돼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한진 인천공항 GDC 전경./사진=한진 제공



한진은 2분기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진은 올해 매출액 3조650억 원, 영업이익 1380억 원을 영업목표로 수립했다. 이를 위해 △해외 성장역량 지속 확충 △디지털플랫폼 사업 경쟁력 강화 △택배사업 수익성 제고 △물류사업 수익기반 확충 △준법 및 안전관리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택배사업은 올해 개장한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 운영에 따라 적극적인 영업과 네트워크 최적화로 신규 물량 유치와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류사업은 부산, 인천, 평택 컨테이너터미널 및 배후단지와 주요 항만 거점에 인프라를 확충해 영업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친환경 에너지, 이차전지 등 산업과 시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신규 물류 역량을 확보해 다양하고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글로벌사업은 최근 급성장 중인 중국발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을 최대한 유치하고 이를 위해 인천공항 GDC의 처리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규 해외 거점을 확보하고 해외 현지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해외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택배시장 경쟁 심화와 성장률의 둔화세가 예상된다”면서도 “매년 성장을 거듭해 온 물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핵심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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