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장신 기자]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한다.
정부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올해까지 임시정부 재정비 사업을 마치기로 하고, 지난해부터 개선작업을 벌여왔다.
▲ 박 대통령,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 참석…오늘 귀국 /사진=TV조선 캡처 |
중국 정부와 협력해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의 낡은 전시물을 교체하고 안내문 확충, 바닥과 벽면 도장 등의 재정비 작업을 진행했다.
박 대통령은 재관식 후 동포 오찬간담회를 하고 동포들을 격려한다. 이어 한중 양국 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한중 비즈니스포럼에서 축사를 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한중 비즈니스 포럼 참석을 끝으로 중국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보낸 뒤, 귀국길에 오른다.
한편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는 과거 임시정부가 상하이에 머무는 동안 가장 오랫동안 사용한 건물로 백범 김구 선생이 '백범일지' 집필을 시작한 곳이며 한인애국단을 조직, 이봉창·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준비한 장소이기도 하다. 상하이 황푸(黃浦)구 마당(馬當)로 주택가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