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분양을 앞둔 오산세교 한신더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단지인데다 다양한 특화 설계 덕분이라는 평가다.
오산세교 한신더휴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사진=한신공영
2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오산시 일원에 자리한 오산세교 한신더휴 견본주택에 지난 17일부터 3일 동안 총 1만2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5월 나들이 철임에도 불구하고 입장 대기줄이 3일 내내 200m 이상 이어졌다. 이로 인해 방문 차량이 몰려 주변 도로가 혼잡한 상황이 반복됐다. 상담 창구 역시 청약 조건이나 일정 등을 확인하려는 고객들로 종일 붐볐다.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된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오산세교 한신더휴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세교2지구에 조성된다. 세교2지구 내 최초로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적용돼 수요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쾌적성을 높인 넓은 동간 거리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 특화 설계도 한 몫 했다는 평가다. 단지내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는 대형 중앙 광장과 휘트니스센터·실내골프연습장 등을 비롯, 사계절 내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실내 다목적체육관을 구성하는 등 여러 특화 설계 요소들이 수요자들의 발걸음을 재촉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산세교 한신더휴 견본주택 내 마련된 단지 모형도./사진=한신공영
분양 관계자는 "오산세교 한신더휴는 지난해 신규택지로 지정된 세교3지구와 인접한 입지다. 경기 남부권 반도체 클러스터 트라이앵글의 핵심 배후단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세교2지구 내 첫 중도금 무이자 혜택 적용과,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 등이 알려지며 견본주택을 찾는 예비청약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교2지구 일대에 들어서는 오산세교 한신더휴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규모로, 전용 74 ~99㎡ 총 844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분양 일정은 이달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22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오산시 또는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 충족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10일~14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후분양 단지로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