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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파워'로 세계 호평 이끌어낸 KGM 토레스

2024-05-24 17:19 | 김연지 기자 | helloyeon610@gmail.com
[미디어펜=김연지 기자]KG 모빌리티KGM)가 효자 모델 중형 정통 SUV(스포츠유틸리티차) 토레스가 SUV의 본질과 독창성을 모두 겸비한 강인한 '디자인 파워'로 세계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있다고 24일 밝혔다.

'Powered by Toughness(파워드 바이 터프니스)'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토레스는 출시 당시 라디에이터 그릴에 기업 로고 대신 브랜드명을 넣고,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한 헥사곤 타입의 리어 가니쉬 등 강인하고 와일드한 디자인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사전계약에서 첫날에만 1만2000대 이상 계약되는 쾌거를 이루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토레스./사진=KGM 제공



토레스는 출시 2년이 다가오는 현재까지 여전히 '힙한 디자인'으로 호평 받고 있다. 현재 토레스는 KGM의 글로벌 수출 실적을 견인하는 효자 차종이다.

토레스는 전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정통 SUV 무쏘와 코란도의 헤리티지를 레트로 감성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지게 재해석한 KGM의 SUV 대표 주자다. 

강인함과 모던함을 바탕으로 'Korean Can Do(코리안 캔 두)'의 의지를 담은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는 구조적 강인함, 예상 밖의 기쁨, 강렬한 대비, 자연과의 교감 등 4가지의 조형적 아이덴티티를 기본으로 개발됐다. 

토레스 전면부는 힘있는 라인과 풍부한 볼륨감을 통해 만들어낸 조형미가 인상깊다. 휠아치 가니쉬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직선형 캐릭터 라인의 측면부는 강인하고 역동적인 모습이다.

특히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한 핵사곤 타입의 리어 가니쉬와 태극기의 건∙곤∙감∙리 중 '리'의 문양을 표현한 후면부 디자인은 세련되고 강인한 인상을 풍긴다.

토레스의 디자인적 우수성과 상품성은 국내외의 입지전적인 어워드를 통해 입증됐다. 지난 2022년 토레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개최한 '2022 굿디자인(GD) 어워드'에서 금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2022 굿디자인 어워드'는 정부 법령인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상품 외관·기능·재료·경제성 등을 종합 심사해 국가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디자인 상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의 주요한 디자인 어워드다. 

당시 심사위원은 "토레스는 시대에 구애받지 않는 정통 SUV 특징을 살리면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및 트렌드를 고려해 디자인된 외관과 심플한 인터페이스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토레스의 우수한 디자인 및 상품성은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4월 초 토레스는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 후보로 선정됐다. 세계 3대 자동차 시상식 중 하나로 손꼽히는 '2024 월드카 어워즈'는 전세계 32개국의 자동차 전문기자 100명 이상이 직접 테스트를 통해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토레스 실내./사진=KGM 제공


후보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연간 최소 1만 대 이상의 차량이 생산돼야 하고, 최소 2개 대륙의 2개 주요 시장에서 판매 중이어야 하는 등의 후보에 오르는 기준도 높다. 토레스는 기아 'EV9', 렉서스 'LBX', 볼보 'EX30' 등과 함께 후보에 오르는 등 국내 중견 3사 중 유일하게 글로벌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토레스는 지난 2022년 11월 유럽 등 글로벌 판매를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전세계 3개 대륙 65개 시장에서 1만4728대가 판매되는 등 세계 시장에서 위상을 탄탄히 다져나가고 있다.

현재 KGM은 과거의 티볼리, 현재의 토레스가 입증한 '디자인 파워'를 지속적인 KGM의 아이덴티티로 이어나가기 위해 내·외부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지난해 KGM은 'Vision Adventure Mobility 2030'을 주제로 'KGM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해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KGM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 18점의 작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디자인공모전 단체사진./사진=KGM 제공


KG 모빌리티 디자인 공모전은 정통 SUV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를 계승 발전시켜 나갈 KG 모빌리티의 2030년의 미래 비전을 디자인하는 것으로 전국 디자인 전공 관련 대학생이 참가했고, 온라인 심사와 디자인 전문가 등의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강 KGM 디자인센터장은 "예비 디자이너 여러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향후 KGM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정립하고 제품 디자인 경쟁력을 한층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내·외부의 경계를 허물며 다양하고 참신한 예비 디자이너를 KGM의 헤리티지에 함께 접목하겠다는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 같은 'KGM'의 열린 시각은 토레스 그 다음을 이어나가는 전기차 픽업 'O100'과 오는 2025년 'F100', 'KR10' 등 미래 전략 차종의 디자인에도 반영된다.

KGM 관계자는 "디자인은 단순한 외형의 꾸밈에만 머무르지 않고, 모빌리티에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부여하고 있다. 디자인은 소비자에게 심미성과 실용성을 제공해 만족감을 주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변화시켜 나가는 핵심 원동력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라며 "토레스가 입증한 '디자인 파워'를 지속시켜 미래를 변화시키는 핵심 모빌리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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