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교육부는 올해보다 2조3538억원 증액한 2016년도 예산안 55조7299억원을 편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사 해외진출 사업비에 74억원을 투입되며 예비·현직 교원과 퇴직교원 300명을 내년부터 해외에 파견, 장기파견(1∼3년)은 140명, 예비교원 중심의 단기파견은 160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해외 파견교사는 현지 학새들을 대상으로 과학, 수학, 정보통신(IT) 등을 가르치고 한국의 교육정책 노하우도 전수한다.
2015 세계교육포럼에서 한국이 주도한 의제인 ‘세계시민교육’ 추진에 2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등교육 부문에서는 사회 수요에 맞게 학과를 개편하고 정원을 조정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에는 2362억원을 편성, 대학구조개혁 관련 예산은 72억원이 반영됐다.
인문학 진흥을 위한 대학 인문역량강화사업(CORE)을 신설하고 예산 344억원이 포함됐다.
내년에 ‘맞춤형 국가장학금’은 990억원 증액한 3조9446억원 편성됐고 세자녀 이상인 다자녀 국가장학금 대상자는 3학년까지 확대된다.
국가근로장학금 예산은 411억원 늘어나면서 2만명이 추가로 지원 받게되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은 9억3600만원에서 53억2600만원으로 대폭 늘렸다.
유아 및 초·중등교육의 경우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2015년 39조4056억원에서 41조2716억원으로 1조8660억원(4.7%) 증액됐다.
보통교부금이 39조8257억원으로 1조8072억원 늘었고 지역현안특별교부금은 4337억원, 재난안전관리특별교부금은 1446억원, 국가시책특별교부금은 867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