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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전기 SUV '코란도 EV' 출시

2024-06-04 10:33 | 김연지 기자 | helloyeon610@gmail.com
[미디어펜=김연지 기자]KG 모빌리티(KGM)가 준중형 SUV 전기차 '코란도 EV'를 새롭게 출시하고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5월 택시 전용 모델에 이어 일반 모델까지 확장한 '코란도 EV'는 지난 2022년 2월 출시한 코란도 이모션의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하고 네이밍을 변경해 2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이다. 코란도 이모션은 출시 당시 전기차 대중화 콘셉트에 맞춰 가성비를 앞세우며 초도 물량 초과 계약 등 준중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코란도 EV./사진=KGM 제공



이번에 선보이는 '코란도 EV'의 가장 큰 변화는 주행거리 증가와 모터출력 향상에 따른 우수한 드라이빙 성능으로 지역에 따라 국내 SUV 전기차 중 가장 낮은 가격인 2900만 원대(경남 합천군)에서 3500만 원대(서울시)로 4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란도 EV'의 1회 충전 시 복합 최대 주행거리는 401km(도심 433㎞∙고속도로 360㎞)이며 12.2kW 향상된 모터 출력을 토대로 이전 모델 대비 94km 증가했다. 또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 토크의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파워풀한 드라이빙 성능을 구현한다.

장착되는 배터리는 외부충격과 화재에 강해 내구성이 뛰어난 73.4kW용량의 차세대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로 업계 최고 수준인 10년/100만 km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또 △74% 비율의 초고장력/고장력 적용 차체 구조 △파사이드를 포함한 8 에어백 △신차 안전도 평가기관 EURO NCAP 5Star 최고등급 획득(2019년 평가기준) 등 뛰어난 안전성을 확보했다.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 또한 적용됐다. E5모델을 기준으로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후측방 경고(BSW) △차선변경 경고(LCW) △후측방 접근 경고(RCTW) △후측방 접근 출동 보조(RCTA) △안전 하차 경고(SEW)를 비롯한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 패키지'가 적용되며 △헤드램프, 도어, 테일게이트, 에어컨 등의 기능을 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터치 패널(STPM) △레버 타입 전자식 변속기(SBW)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운전석 8way 전동시트 및 전동식 4way 럼버서포트 등의 사양이 탑재 편의성을 증대한다.

코란도 EV 실내./사진=KGM 제공


외관 디자인은 유선형 라인을 강조한 코란도 이모션의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도심형 SUV 이미지를 이어나가며, 18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을 새롭게 기본 적용해 모던함을 더했다. 

실외 V2L 커넥터를 통해 레저 및 야외 활동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특정 시간대의 전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예약 충전 기능으로 일상의 편리함을 제공한다.

판매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후 △E3 4028만 원 △E5 4544만 원이며, 전기차 보조금 지원(국고 399만 원)에 따라 서울(92만 원)의 경우 3500만 원대로 구입할 수 있으며 경북 울릉군(675만 원) 경남 합천군(638만 원) 등 지역에 따라 2000만 원대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KGM 관계자는 "코란도 EV는 여유 있는 주행 거리와 우수한 성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가성비를 갖춘 대표적인 전기차 모델"이라며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를 이끌어 캐즘을 돌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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