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재훈 기자]유한양행이 창립 98주년을 기념해 지난 6월 3일부터 3주간 소아암 환자 치료비를 지원하는 ‘버들 생명 플로깅’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유한양행 '버들 생명 플로깅'에 참가한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유한양행
‘버들 생명 플로깅’은 올해로 3년째를 맞는 행사로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하여 집 근처에서 생활쓰레기를 수거해 그 해의 환경목표를 달성하면 소아암 환자 치료비를 지원하는 창립기념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는 임직원과 가족 443명이 참여해 쓰레기 8만 개 수거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6월 18일,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위해 본사, 연구소, 공장 등 3개 사업장 직원들이 모여 점심시간 동안 쓰레기를 줍는 ‘런치타임 플로깅’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7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하여 지역사회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수거량은 8000개에 달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2022년부터 비영리 기업인 이타서울과 협력해 직원들이 모바일에서 수거한 쓰레기를 직접 입력하고, 공유하는 데이터 플로깅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환경활동을 수치화하고, 환경적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전용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해 임직원들이 실시간으로 목표 달성율을 확인하며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총 7만 6624개의 쓰레기를 수거해 총 1353kg의 탄소를 저감했고, 올해는 쓰레기 8만 개 수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이번 플로깅 활동 목표 달성을 통해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소아암 환아 치료비 1000만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