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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고혈압·고지혈증 치죠제 임상 3상 승인…기대 효과는?

2015-09-14 15:36 | 이승혜 기자 | soapaerr@daum.net
   
▲ 일동제약은 14일 식약처로부터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TAR정(Telmisartan-Amlodipine-Rosuvastatin)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

[미디어펜=이승혜 기자] 일동제약은 식약처로부터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TAR정(Telmisartan-Amlodipine-Rosuvastatin)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TAR정은 고혈압치료제 성분인 텔미사르탄, 암로디핀, 고지혈증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 성분으로 이루어진 3제 복합제로 동일성분 중 최초로 임상 3상을 승인 받았다.

TAR정은 1일 1회 1정 복용으로 타 약물 복용보다 정제 개수 및 부피가 줄어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으며 고혈압과 고지혈증 치료의 궁극적 목표인 심혈관질환 예방에 최적화 돼 있다.

텔미사르탄(ARB)의 경우 긴 반감기를 가지고 있어 1일 1회 투여로도 효과적인 혈압조절이 가능하며 심혈관 질환 감소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어 안전성과 내약성이 우수하다.

암로디핀(CCB)은 장시간형 디히드로피리딘계 칼슘길항제로 동맥경화 진행 억제 및 뇌졸중 예방 효과에 탁월할 뿐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유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수바스타틴은 상대적으로 긴 반감기를 가지고 있어 심혈관계 질환의 중요한 위험 인자인 LDL-C/HDL-C를 현저히 낮춰준다.

일동제약은 3제 복합제인 TAR정의 3상 임상을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비교·평가해 오는 2017년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TAR정 개발에 성공하면 노인 또는 고위험군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증대시켜 치료 효과를 향상시킬 것”이라며 “환자들은 물론 보험 재정의 경제적 부담도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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