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대우건설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공급하는 오피스텔 ‘푸르지오 스타셀라49’가 청약 접수에서 선방하며 ‘완판(완전 판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푸르지오 스타셀라49 청약 접수 결과./사진=한국부동산원 청약홈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4일 진행된 푸르지오 스타셀라49 청약에 총 466명이 몰렸다. 특히 1군인 전용면적 114㎡C 타입은 174실 공급에 181건을 접수받아 1.04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푸르지오 스타셀라49 114㎡C 타입은 청약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평형이다. 타 평형(118㎡B‧119㎡A)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를 비롯해 전 평형 중 유일하게 4베이 구조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2군인 118㎡B와 3군인 119㎡A는 174실 모집에 각각 138건, 147건을 신청받아 전체 공급 호실 중 80% 가량(118㎡B 79.3%·119㎡A 84.4%)을 채웠다.
푸르지오 스타셀라49의 청약 성공 배경으로는 다양한 미래가치가 꼽힌다. 길 건너 남측 바로 맞은편에 들어설 예정인 ‘스타필드 청라(2027년 예정)’가 대표적이다. 스타필드 청라는 국내 최초로 돔구장과 연계한 대형 복합 쇼핑몰로 조성될 예정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스타필드 효과’는 이미 증명된 바 있다. 지난 1월 개점한 ‘스타필드 수원’과 맞닿아 있는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의 경우 지난달 84㎡가 12억 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1월 같은 평형이 7억7007만 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스타필드 개점 이후 4억 원 이상 시세가 상승했다.
지난 2010년 준공한 ‘평택 용이푸르지오 2차’는 84㎡ 기준 2억 원 후반~3억 원 초반이었던 거래가격이 2020년 10월 ‘스타필드 안성’ 개점 이후 최고 4억4750만 원까지 오른 바 있다. ‘스타필드시티 부천’을 마주보고 있는 ‘부천 옥길 호반베르디움’ 또한 84㎡ 기준 5억 원대였던 시세가 개점 시기인 2019년 9월 이후 7억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스타필드 청라의 경우 국내 최초로 돔구장과 연계해 조성되는 만큼 기존 스타필드 대비 더 큰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 같은 상승효과 및 기대감을 감안하면 푸르지오 스타셀라49 분양가는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다. 푸르지오 스타셀라49 분양가는 114㎡C가 7억8916만 원부터 시작한다. 118㎡B는 8억1839만 원, 119㎡A는 8억2912만 원부터다.
이는 과거 인근 입지에 공급됐던 오피스텔과 비교하면 메리트가 큰 금액이다. 지난 2021년 청라국제도시 C17-1-1블록에서 분양한 ‘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 84㎡ 분양가는 8억8700만 원부터 형성됐다. 푸르지오 스타셀라49보다 작은 평수임에도 시작가는 더 높았다.
최근 원자잿값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분양가가 급등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물론 고층과 중저층 간 분양가 차이는 있다. 푸르지오 스타셀라49 타입별 최고가는 △114㎡C 13억6347만 원 △118㎡B 13억7613만 원 △119㎡A 13억9416만 원이다.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단지 동측에 위치한 골프장인 베어즈베스트 청라GC에 대한 조망권이 우수하다.
다만 가격대가 부담이라면 꼭 고층을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푸르지오 스타셀라49의 경우 지상 1층 상가동이 높게 설계돼 기존 아파트 같은 층 대비 더 높은 위치에서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10층 이상부터는 베어즈베스트 청라GC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유상옵션 또한 대부분이 특화 품목으로 기본 제공되는 마감재나 제품들을 업그레이드하는 수준으로 적용돼 있다. 선택하지 않더라도 가구 내부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품목은 거의 없어 취향에 따라 필요한 옵션만 고르면 된다.
한편 푸르지오 스타셀라49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일대에 지하 5층~지상 49층, 2개 동, 114·118·119㎡ 총 522실 규모로 조성되는 오피스텔이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