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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일제히 화성 화재 희생자 애도·조속한 피해 수습 강조

2024-06-24 18:36 | 진현우 기자 | hwjin@mediapen.com
[미디어펜=진현우 기자]여야는 24일 경기도 화성의 한 일차전지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일제히 희생자를 애도하고 조속한 피해 수습을 촉구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먼저 불의의 사고로 희생되신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치료를 받고 있는 피해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곽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도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는 긴급지시를 내렸다"며 "화재 현장에서 급격히 연소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만큼, 소방대원들이 안전에 유의하며 작업해주시길 당부한다"고 요청했다.

6월 24일 오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에서 난 화재로 6명의 사상자와 23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2024.6.24/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신속한 수습과 원인 파악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화재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으신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도 함께 빈다"고 밝혔다.

박 대표 권한대행은 정부 당국에 "가용인력을 총동원해서 실종자 수색과 더불어 피해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실종자와 사망자 가족에게 적시에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현장에 투입된 소방 경찰 지자체를 비롯한 인력들도 안전을 최우선 확보해 현장상황에 대응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민주당은 행정안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현장상황에 방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원과 사고 수습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부연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쯤 경기도 화성의 일차전지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지금까지 16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디어펜=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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