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2종(SKYPASS·PRESTIGE)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카드 2종의 국내 이용금액은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적립된다. 해외 이용금액은 기본적으로 트래블로그와 동일하게 외화하나머니에서 사용되며 카드설정 변경을 통해 신용카드로도 사용 가능하다. 트래블로그 3대 혜택(무료환전, 해외이용수수료 무료, 해외ATM인출 수수료 무료)에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더해진 것이다.
국내 최초 시즌제로 운영되는 트래블로그 마일리지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시즌 1’으로 운영되며 SKYPASS·PRESTIGE 마일리지 카드 2종에 대해 결제 금액 1500원당 최대 3마일이 적립된다. 또 카드 발급 시 웰컴 마일리지 3000(SKYPASS)·5000(PRESTIGE)이 각각 적립되고, 전월 실적에 따라 전세계 공항라운지 2회(SKYPASS)·4회(PRESTIGE) 이용이 가능하다. 이후 매년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2월 중에는 ‘시즌 2’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하나카드는 오는 30일 트래블로그 ‘여행모드’도 오픈한다. 해외에서 환전, 결제, 외화 무료송금, 여행경비 1/N 정산 등 쉽고 빠르게 꼭 필요한 기능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것이다. 이번 기능으로 카드 관리가 보다 쉽고 간편해진 만큼 여행 중 소매치기 같은 긴급 상황 시에도 빠르게 대처가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오는 25일에는 트래블로그의 ‘1/N 정산’이 외화까지 확대된다. ‘1/N 정산’은 원화로 할지 외화로 할지 선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금액을 직접 입력 또는 결제 내역 중 선택할 수도 있게 함으로써 다양한 형태로 여행 경비 정산이 가능하다.
트래블로그의 환전 가능 통화 또한 53종으로 확대된다. 지난 4월 이후 네팔, 칠레, 콜롬비아, 파키스탄 등 12종이 한번에 추가되는 것이다. 이어 다음달 알제리, 에티오피아 등을 포함한 5종이 더해지면 환전 가능 통화가 최종 58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이석 하나카드 전무는 “이번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2종 출시는 체크카드, 신용카드에 이은 트래블로그 라인업의 완성”이라며 “향후에도 고객 중심의 혜택을 확대하고 서비스 질을 고도화해 ‘환전은 하나금융, 해외여행은 트래블로그’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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