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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홈런 친 다음날 2루타 포함 2안타…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에 설욕전

2024-08-18 14:34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홈런 친 다음날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2루타 포함 2안타를 때렸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콜로라도전에서 근 두 달만에 시즌 11호 홈런을 날렸던 김하성은 이날은 멀티히트로 시즌 타율을 0.229에서 0.231(402타수 93안타)로 조금 끌어올렸다.

김하성이 2안타를 친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승리를 거뒀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첫 타석부터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김하성은 1-0으로 앞선 2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콜로라도 좌완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커브를 받아쳐 1루수 옆으로 빠져나가는 2루타를 치고 나갔다. 김하성의 올 시즌 16번째 2루타였다. 김하성의 2루타로 계속된 찬스에서 샌디에이고는 한 점을 추가했고, 김하성의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김하성은 4회초 유격수 직선타, 5회초 중견수 직선타, 7회초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초 한 차례 더 타격 기회가 주어지자 우전 안타를 뽑아내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를 8-3으로 꺾고, 전날 3-7 패배를 설욕했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70승(54패)을 달성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가 됐다. 지구 선두 LA 다저스(72승 52패)와 승차는 2게임으로 좁혔다.

지구 최하위 콜로라도는 45승 79패에 머물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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