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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아스널전 패배에도 잊지 않은 추석 인사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2024-09-17 06:49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과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한국 팬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다.

토트넘 구단은 추석 연휴가 시작된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에 추석 인사 메시지를 게시했다.

토트넘 구단은 산 위로 둥근 보름달이 떠오르는 이미지에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라는 멘트를 덧붙인 게시물을 올렸다.

이어 팀 캡틴 손흥민이 등장해 고국 팬들에게 "안녕하세요. 즐거운 한가위, 행복한 추석 보내시고, 건강하고 풍요로운 추석 연휴 보내세요"라고 추석 인사를 전했다.

토트넘 구단과 주장 손흥민이 한국 팬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토트넘은 현재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지역 라이벌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패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밤 열린 아스널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홈 경기에서 답답한 경기 끝에 0-1로 졌다. A매치 휴식기 이전인 지난 1일 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2 패배에 이은 2연패를 당했다.

아스널전에서 손흥민은 상대 수비에 막혀 유효슈팅을 하나도 때리지 못하고 발이 묶였다. 토트넘은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해 세트피스 수비의 약점을 또 드러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이런 부분에 대해 크게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토트넘이 가라앉은 분위기를 살려내려면 승리를 거둬야 하고, 국내 팬들에게 추석맞이 골 선물을 하지 못한 손흥민은 골 소식을 전하고 싶을 것이다.

토트넘은 이번 주 두 경기를 소화한다. 19일(목) 새벽 4시 EFL컵(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2부리그 팀 코벤트리 시티를 만나고, 21일(토) 밤 11시 브렌트포드와 EPL 5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토트넘은 승리가 필요하고, 에이스 손흥민이 골을 넣어줘야 편하게 이길 수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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