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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녹색금융 통한 기후대응 박차

2024-10-02 15:28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2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조정래 농협금융 미래성장부문장(부사장)이 주관하는 'ESG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2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ESG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계열사 ESG 담당 부서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농협금융지주 제공



지주와 계열사 ESG담당 부서장이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는 △녹색여신 적합성심사 프로세스 구축 계획 △금융배출량 자체 관리계획 △글로벌 ESG 기준과의 갭(Gap) 분석 및 개선과제 도출 등의 주제로 심도있는 논의가 오갔다.

농협금융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기반해 기업대출 시 저탄소 전환 및 환경개선 기여도를 심사하는 '녹색여신 적합성심사 프로세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협금융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녹색자금이 기업에 원활히 공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농협금융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경로와 연계를 통해 산업전반의 탄소감축 기조를 반영하고, 농협금융 자산 증가 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30 금융배출량 자체 관리계획'을 수립했다. 농협금융은 향후 금융배출량 감축노력을 계열사 성과평가 및 임직원 포상에도 반영해 차질 없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농협금융은 글로벌 ESG 기준과의 갭(Gap) 분석 및 개선과제 도출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협금융 ESG 경영의 보완점을 분석·개선해 향후 도입될 지속가능성 공시제도 의무화에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조 부사장은 "기후변화가 이제 눈앞의 현실로 다가온 만큼 녹색금융을 통한 금융기관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졌다"며 "나무 한 그루로 숲을 만들 수 없듯이 농협금융의 ESG 경영을 위해 모든 계열사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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