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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구하려 바다에 뛰어든 아들...아버지 사망·아들은 탈진

2024-10-12 15:21 | 김견희 기자 | peki@mediapen.com
[미디어펜=김견희 기자]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던 부자가 물에 빠져 아버지는 사망하고 아들은 탈진해 병원으로 이송된 사건이 발생했다.

태안해안 파도리 해수욕장(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미디어펜DB



12일 오전 9시 41분께 강원 양양군 강현면 정암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부자가 물에 빠져 아버지가 사망하고 아들이 탈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12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께 강원 양양군 강현면 정암해수욕장에서 러시아인으로 추정되는 부부와 아들 일가족 3명은 물놀이하다 아버지가 파도에 휩쓸렸다. 아들이 구하려 바다에 뛰어들었으나 아버지는 숨지고 아들은 탈진 상태로 구조됐다. 

남편과 아들이 물에 휩쓸리자 어머니는 인근 호텔로 달려가 119에 신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과 해경 등은 이들의 정확한 신원과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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