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새 외국인투수로 키움 히어로즈와 결별한 아리엘 후라도(28)를 영입했다.
삼성 구단은 6일 "파나마 출신의 외국인투수 아리엘 후라도와 계약했다. 후라도는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70만달러, 총액 100만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고 발표했다.
삼성과 계약하며 KBO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된 후라도. /사진=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후라도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키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시즌 통산 60경기 등판해 374이닝을 던졌고 21승 16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30경기서 190⅓이닝을 소화하며 10승 8패, 평균자책점 3.36의 성적을 냈다. 지난 2년 통산 투구이닝(374이닝)과 퀄리티스타트(43회) 부문에서 KBO리그 1위를 기록했다.
키움은 이런 후라도와 또다른 외국인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외국인타자 로니 도슨 3명과 모두 재계약하지 않았다. 대신 야시엘 푸이그, 루벤 카디네스 두 명의 KBO리그 경혐이 있는 외국인타자와 새 외국인투수 케니 로젠버그를 영입해 '타자 2명+투수 1명'으로 다음 시즌 외국인선수를 꾸리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헤이수스가 지난 1일 KT 위즈에 입단한 데 이어 후라도가 이날 삼성과 계약함으로써 키움 소속이었던 두 외국인투수는 모두 유니폼을 바꿔 입고 다음 시즌에도 KBO리그에서 뛰게 됐다.
키움에서 활약하던 시절의 후라도. 키움과 결별한 후라도는 삼성과 입단 계약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SNS
삼성은 후라도를 영입함으써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앞서 삼성은 기존 외국인투수 데니 레예스(총액 120만달러), 외국인타자 르윈 디아즈(총액 80만달러)와는 재계약을 한 바 있다.
삼성 구단은 "후라도는 타자 친화적인 라이온즈파크에서도 훌륭한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2년간 라이온즈파크에서 5경기에 등판, 3승 1패, 평균자책점 2.91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면서 "다양한 구종(5피치)을 바탕으로 2024시즌 전체 땅볼 비율 3위(53.3%)에 오른 점도 라이온즈 파크에 적합한 강점"이라며 후라도를 영입한 배경을 설명하면서 다음 시즌 팀 선발 마운드의 한 축을 맡아 활약해주기를 기대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